Black Sand Beach, Vik.
Yökulsárlón. 흐리고 추웠던 날씨. 하지만 푸르스름한 빙하와 물이 어우러져 한없이 아름다웠다.
Brunch @Café Bryggjan. near Airport, Reykjavík
Skógafoss
Skógafoss 위쪽에서
Vik 시내에서 바라다 본 언덕 위 교회
Diamond Beach. 까만 모래. 바람과 파도, 그리고 빙하. 추웠고, 행복했다.
Fjallsálón. 사진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 낯선 행성에 온 듯한. 고요하고 싸늘했다.
Black Sand Beach 에서 돌아오는 길. 새벽녘 푸른빛과 대조되는 불빛이 너무 아름다웠던.
Black Sand Beach. 엄청난 바람과 파도 소리. 구름과 햇살.
‎⁨Mýrdalshreppur⁩, ⁨South Iceland⁩. 코끼리 바위 근처에서.
‎⁨Mýrdalshreppur⁩, ⁨South Iceland⁩
‎⁨Mýrdalshreppur⁩, ⁨South Iceland⁩

Iceland (2019) Part. 1. Vik

Part. 1 Vik. (3.8~10, 2019)

공항에서 남쪽 해안 도로를 타고 Vik 로 가서 3일 동안 남쪽 주요 포인트를 여행했다.

바람과 햇살과 추위, 그리고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던 빛깔들. 3월 임에도 한 겨울을 지내고 온 듯 하다.

바람에 찢겨져 날아가 버린 자동차 Roof Box 며, Snowstorm 까지. 그러나 경이롭고 행복했다. 언젠가 다시 갈 수 있을까?


3.8, 9:41am; Brunch @ Café Bryggjan

Boston을 경유하는 여정 동안의 수많은 우여곡절을 뒤로 하고, 공항 남쪽 해안 도로를 따라 Vik 로 가는 중 브런치를 먹으러 들른 카페. 나름 리뷰가 괜찮다고 했는데, 랍스터 스프가 너무 짰던. 바람이 엄청 불었던 날.

 

3.8, 1:48pm; Skógafoss, and snowstorm

세 개의 폭포가 모여 있던 곳. 물보라와 굉음. 

이동 중 돌풍이 불어, 자동차 위에 붙어 있던 Roof Box 가 찢겨져 날아갔다.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 세찬 바람. 숙소로 가는 중 Snowstorm 을 만났다. 낯선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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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11:04am; Vik 시내에서

아침을 먹고, Vik 시내에 들러 주유하고, 근처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는 동안 언덕 위에 있는 이쁜 교회를 카메라에 담았다.

주유카드를 미리 사서 주유하는 시스템이라 불편. 미국의 4배 정도 하는 엄청난 기름값..ㄷㄷ

 

3.9, 4:25pm; Diamond Beach

요쿨살롱 바로 옆에 있는 Diamond Beach. 햇살이 비치면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는데.. 흐린 날이라 볼 수는 없었다.

까만 모래. 바람과 파도, 그리고 빙하. 추웠고, 행복했다.

 

3.9, 5:34pm; Fjallsálón

사진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 낯선 행성에 온 듯한. 고요하고 싸늘했다. 눈 오던 그 날의 분위기, 잊혀지지 않는다.

 


3.10, 7:14am Black Sand Beach, Vik.

새벽 6시. 오로라를 볼 수도 있다는 말에 허겁지겁 차려 입고 숙소 아래 쪽 해변으로 갔다. 오로라는 없었지만 해돋이에 비친 주상절리와 바위를 촬영.

돌아오는 길에 새벽 어스름의 빛깔과 너무 잘 어울리는 교회를 발견, 서둘러 차를 세우고 셔터를 눌렀다.

 

3.10, 12:15pm; Black Sand Beach

설원 속에 서 있던 깨끗하고 편안했던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숙소 바로 밑에 있던 검은 모래 해변을 다시 찾았다. 새벽과는 사뭇 다른 풍경. 심장을 울리는 파도 소리. 갑자기 들이닥치는 파도에 해변에 있던 사람들 두 어 명이 휩쓸려 흠뻑 젖기도 했다. 한참을 해변을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 찬란했던 빛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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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1:14pm; ‎⁨Mýrdalshreppur

Reykjavík로 돌아가는 길, 코끼리 바위라 불리는 곳. 올라가는 길이 비포장이라 다소 험했지만, 땅이 얼지 않아 잘 올라갔다. 부서지는 햇살, 비교적 포근했던 날씨, 여행 중 가장 좋았던 날씨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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