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친구와 Town lake 에 갔다.
Austin 의 강가를 따라 길게 늘어져 있는 산책로. 많은 사람들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
여기는 아직 가을이 한창이다. 오랜동안 살면서 Austin 에 가을이 내려 앉은 걸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바로 옆에 살았었는데... 많이 다닐 걸 그랬다.
사실 늘 그렇다.
언제나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는 것 같다. 햇살이 한창일 때, 놓치지 않고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