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4 Paris
Le musée du Louvre
전날밤 늦게, 몽마르뜨 언덕에서 가까운 파리 시내에 있던 숙소에 도착. 두어 사람이 겨우 들어갈 만한 낡은 엘리베이터, 비좁은 복도, 세월을 가늠할 수 없었던 호텔.
파리 관광 첫 날.
호텔 1층에 마련된 작은 식당에서 맛있는 빵과 함께 조식을 하고, 도보로 르부르 박물관까지 지도를 보며 찾아갔다.
엄청난 규모의 박물관. 사람들. 갖가지 예술품들. 인상적이었다.
싸늘한 날씨, 그러나 걷는 곳곳마다 가을로 물들어 아름다웠다.
개선문으로 향하기 전, 거리에 있는 카페에서 추위에 떨며 샌드위치로 간단히 요기.
Arc de triomphe de l'Étoile
오후에 도착한 개선문. 해가 나고 날씨가 풀어져 상쾌했다.
개선물 꼭대기에서 바라보았던 파리 시내, 오후 햇살에 반사되는 광경이 환상적이었던.
Tour Eiffel
해가 질 무렵 도착한 에펠탑. 한참을 기다려 탑 중간까지 올라가서,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바라 보았던 파리의 밤 풍경. 너무나 아름다웠다.
지친 몸을 이끌로 찾아낸 한식당에서의 늦은 저녁 식사.
하루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걸어 다녀서 밤에는 완전히 녹초가 되었지만, 잊을 수 없었던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