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보고 있는 것일까? 햇살을 받은 등이 왠지 외로워 보인다.
Town lake 의 선착장... 거위들이 놀러오는 곳.
두 딸을 데리고 나온 가족. 행복할까?
한가롭게 노를 젓는 사람과, 이를 지켜보는 가족... 저 벤치에 나도 앉고 싶었는데...
ㅋㅋ 어색한 미소...
여기는 아직 가을이다.
비밀의 정원 같은 느낌이 드는 곳.
벤치에 앉아 햇살을 느끼다...
수면 위에 내려앉은 햇살... 눈 부시다!
다람쥐가 두려움을 잊은 듯 나를 응시하고 있다.
카누를 타는 사람... 속도가 무지하게 빠르다. 저렇게 물살을 가르고 올라갔으면 좋겠다.
단풍이 짙게 물든 Town lake, Austin
연인들이 앉아 한가롭게 토요일 오전을 만끽하다.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by d3141c

Town Lake

토요일 오전, 친구와 Town lake 에 갔다.

Austin 의 강가를 따라 길게 늘어져 있는 산책로. 많은 사람들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

여기는 아직 가을이 한창이다. 오랜동안 살면서 Austin 에 가을이 내려 앉은 걸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바로 옆에 살았었는데... 많이 다닐 걸 그랬다.

사실 늘 그렇다.

언제나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는 것 같다. 햇살이 한창일 때, 놓치지 않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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